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사진: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앞서 대회 2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엘리나 스비톨리나(러시아)를 잡아냈던 나바로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16강전)에서 페라에 세트 스코어 2-1(2-6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오른데 이어 3월 BNP파리바 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나바로는 이로써 시즌 세 번째로 WTA 정규 투어대회 8강에 진출, 시즌 첫 4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페라는 앞선 32강전에서 요한나 콘타(영국, 23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등 돌풍의 행보를 이어왔으나 나바로에게 제동이 걸렸다.
시즌 세 번째 투어 대회 8강에 오른 나바로는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7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나바로는 가르시아와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나바로는 지난 2016년 두바이오픈 16강전에서 가르시아에 세트 스코어 1-2(4-6 6-4 6-3)로 역전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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