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
박지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 시범경기에서 21분 57초를 뛰며 8득점에 4리바운드 2블록 1어시스트를 기록,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98-63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박지수의 출장 시간은 이날 시범경기에 출전한 15명의 소속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장시간이었다.
이날 1쿼터 종료 5분 19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는 1분26초 만에 리버스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1쿼터에서만 4분 2초를 뛰면서 4득점에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냈다.
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
박지수는 경기 직후 국내 농구 전문 매체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막상 코트에 나서니 재밌었다. 또 우리 팀이 유독 분위기가 좋다. 동료들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경기를 뛰니 즐기면서 했다”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오는 14일 WNBA 팀인 댈러스 윙스와 두 번째 시범경기를 앞둔 박지수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항상 못하더라"며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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