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은(사진: WKBL) |
30일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포워드 김보미와 센터 이하은를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한 것.
U-19 여자대표팀 주장 출신인 이하은은 프로 데뷔 후 4시즌을 소화했다. 2017-2018시즌에 14경기에 나서 평균 1.7점 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농구 센스가 뛰어나고 센터임에도 슛거리가 비교적 길어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아왔다.
이하은은 지난 25일 KEB하나은행과 FA 계약을 맺은 고아라의 보상선수로 삼성생명으로부터 지명됐다.
2017-2018시즌 직후 FA 자격을 얻은 김보미는 원소속팀인 청주 KB스타즈와 계약을 체결했다가 FA 영입선수인 염윤아의 보상선수로 KEB하나은행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5일 만에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됐다.
김보미(사진: WKBL) |
이번 트레이드로 KEB하나은행은 그 동안 공을 잔뜩 들여온 유망주 센터 이하은을 지켜낸 셈이 됐고, 삼성생명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고아라의 KEB하나은행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고 팀의 주포 박하나와 함께 팀의 쌍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베테랑 포워드 김보미를 영입함으로써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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