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린 가르시아(사진 : 포르셰 그랑프리 인스타그램) |
만 15세 신예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세계랭킹 158위)를 1시간 41분에 걸친 접전 끝에 겨우 제압한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가 선전을 펼친 후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81만6천 달러) 2회전에서 코스튜크를 세트 스코어 2-1(6-1, 3-6, 7-5)로 꺾었다.
가르시아는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올라온 경우, 특히 예선 3연전을 모두 치렀다면 경기 상황에 익숙해지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도 얻게 되지만 반대로 피로가 누적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코스튜크는 1회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굉장히 깔끔한 승리였다”고 평했다.
코스튜크는 1회전에서 파워풀한 플레이와 강서브를 앞세워 안토니아 로트너(독일, 155위)를 세트 스코어 2-0(6-4, 6-1)으로 완파했다.
가르시아는 “나는 그녀를 잘 모르는데, 그의 경기를 처음 보게 됐다”며 “그녀의 플레이는 훌륭했으며 움직임도 좋았다. 경기에 정말 열심히 임하더라”고 치켜세웠다.
가르시아는 그러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준비하는 게 힘들기도 했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코스튜크가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녀에 관한 비디오나 자료가 많지 않았다”며 “그래서 정말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가르시아는 8강에서 3번 시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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