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슬론 스티븐스(사진 : 포르셰 그랑프리 인스타그램) |
스티븐스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81만6천 달러) 단식 1회전에서 코코 밴더웨이(미국, 16위)에 세트 스코어 0-2(1-6, 0-6)로 완패했다.
7번 시드 스티븐스는 시드 없이 출전한 밴더웨이를 상대로 단 한 게임만 따내며 경기 시작 56분 만에 패했다.
스티븐스는 이날 패배로 밴더웨이와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WTA 투어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한 뒤 첫 투어 대회에 나선 스티븐스는 클레이 코트 시즌을 맞아 출전한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1회전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는 특히 북미 지역이 아닌 다른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8연패에 빠지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2016년 메이저 대회 ‘윔블던’ 2회전에서 승리한 것이 마지막이다.
밴더웨이는 경기 직후 “전력을 다하진 않았다”며 “견고하게 플레이했고, 공을 깊숙이 보내고자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