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코스튜크(사진 : 마르타 코스튜크 인스타그램) |
코스튜크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 안토니아 로트너(독일, 155위)를 세트 스코어 2-0(6-4,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코스튜크는 대회 예선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한참 앞서는 알리제 코르넷(프랑스, 35위)를 꺾은 뒤 로트너마저 돌려세우며 본선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코스튜크는 경기 직후 “(오늘 승리가) 많이 놀랍지는 않다”며 “왜냐하면 이를 위해 훈련해왔고,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능과 땀의 결실이다”며 “만약 재능이 부족했다면 이곳에 있지 못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열심히 훈련하지 않았더라도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코스튜크는 또한 “어렸을 때는 따로 본받고 싶은 선수가 없었다”며 “노박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기는 했다. 9살이 될 때까지는 조코비치와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튜크는 오는 26일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와 맞붙는다. 그가 세계 톱 10인 가르시아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벌써부터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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