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사진 : 포르셰 그랑프리 인스타그램) |
샤라포바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를 상대로 2시간 45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6-3, 6-7, 4-6)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BNP파리바오픈' 1회전에서 나오미 오사카(일본)에 패한 샤라포바는 팔 부상을 이유로 1달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가르시아와 4번 만나 4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샤라포바는 이날 첫 패배를 당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2월 ‘카타르 오픈’부터 BNP파리바오픈과 포르셰 그랑프리까지 모두 1회전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2012년, 2013년, 2014년 3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도핑 징계 후 복귀전으로 이 대회를 택한 바 있다. 당시 샤라포바는 15개월 만의 첫 투어 대회 출전에도 불구하고 4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가르시아는 2회전에서 ‘호주 오픈’ 본선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만 15세 신예 선수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세계랭킹 158위)를 상대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