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사진 : Ben Solomon/Tennis Australia) |
16일(이하 현지시간) WT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에 참가한다.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의 전신은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으로 기존에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리던 대회가 산호세주립대학교로 장소를 옮기며 명칭도 함께 바뀌었다.
샤라포바는 작년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에 이어 올해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에 나서며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그랜드슬램 통산 5승을 거둔 샤라포바는 2010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매디슨 키스와 코코 밴더웨이(이상 미국) 등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샤라포바는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에 돌아가게 돼 기분이 좋다”며 “항상 캘리포니아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캘리포니아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산호세에서 새롭게 개최하는 대회가 어떤지 한 시라도 빨리 보고 싶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WTA 투어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 'BNP파리바오픈'에서 나오미 오사카(일본)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그는 이어진 ‘마이애미 오픈’에서 팔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후 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