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 메르텐스(사진 : 엘리제 메르텐스 인스타그램) |
메르텐스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바렌카(벨라루스, 47위)를 1시간 2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5, 6-2)으로 제압했다.
메르텐스는 지난 1월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거둔 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투어 통산 3승째다.
이날 메르텐스는 깔끔한 플레이로 위너 9개와 언포스드 에러 7개를 기록했다.
메르텐스는 첫 서브 성공률(63%)과 첫 서브 득점률(76%)에서 모두 사바렌카(52%, 67%)를 앞섰으며, 상대 서비스 게임만 4차례 브레이크했다.
사바렌카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위너 24개를 터트리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언포스드 에러를 35개나 범했다.
메르텐스는 “사바렌카는 파워풀하고 서브도 훌륭하다. 그래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임하면서도 공을 깊게 보내려 노력했다”며 “그녀가 계속 코트 위를 뛰어다니도록 유도했으며, 내 플레이를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항상 공을 한 번 더 친다고 생각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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