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비녜 무구루사(사진 : 아비에르또 GNP 세구로스 인스타그램) |
무구루사는 8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비에르또 GNP 세구로스’(총상금 22만6천750달러)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 세계랭킹 39위)에 세트 스코어 2-1(3-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무구루사는 2012년 대회 우승자인 바보스를 꺾고 지난 8월 ‘웨스턴 앤 서던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WTA 투어 통산 6승째다.
톱 시드 무구루사는 4번 시드인 바보스를 2시간 22분 만에 돌려 세우며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구루사는 경기 초반 바보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무구루사는 1세트에서 바보스가 위너 10개와 언포스드 에러 8개를 낼 동안 위너 2개와 언포스드 에러 10개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게임 스코어 3-6으로 1세트를 내준 무구루사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0-2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바보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2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4-3으로 앞서 나간 무구루사는 5-4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바보스의 백핸드가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겨우 세트를 따냈다.
무구루사는 3세트에서 완전히 살아났다.
그는 포핸드 공격을 앞세워 6-3으로 3세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무구루사는 이번 승리로 상대전적에서도 5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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