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나 스비톨리나(사진 : 호주오픈 인스타그램) |
스비톨리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애슐리 바티(호주, 20위)를 세트 스코어 2-0(7-5, 6-4)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4번 시드 스비톨리나는 21번 시드 바티를 꺾고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2-5로 뒤지던 스비톨리나는 이어진 5게임을 모조리 따내며 세트를 챙긴 뒤, 2세트에서 바티의 서비스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스비톨리나는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2월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과 이달 초에 열린 이벤트 대회 ‘타이 브레이크 텐스’까지 매달 빠짐없이 우승 소식을 알려왔다.
WTA 투어 통산 11승째인 스비톨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프리미어 맨더토리 우승을 노린다.
마이애미 오픈은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투어 최고 수준의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 중 하나로,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스비톨리나의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6년 ‘차이나 오픈’ 4강 진출이다.
스비톨리나는 8강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5위)-페트라 크비토바(체코, 9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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