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나 스비톨리나(사진 : 마이애미오픈 인스타그램) |
스비톨리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다리아 가브릴로바(호주, 26위)를 세트 스코어 2-1(4-6, 6-0, 6-1)로 제압했다.
1세트를 게임 스코어 4-6으로 아깝게 내준 스비톨리나는 2,3세트에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며 각각 6-0, 6-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스비톨리나는 가브릴로바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2패로 앞서나갔다.
스비톨리나는 2016년 ‘차이나 오픈’에서 승리한 이후 가브릴로바에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스비톨리나는 위너 28개와 언포스드 에러 34개를 기록한 반면 가브릴로바는 위너 17개와 이보다 훨씬 많은 언포스드 에러 47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이 대회 4번 시드인 스비톨리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BNP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하며 승리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나오미 오사카(일본, 22위)와 가브릴로바를 차례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스비톨리나는 16강전에서 또 다른 호주 출신 선수 애슐리 바티(20위)와 8강 진출을 겨룬다.
바티는 같은 날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40위)를 2-0(6-4, 6-3)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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