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오미 오사카(WTA 페이스북 캡쳐) |
오사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5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에 세트 스코어 2-0(6-2, 6-3) 완승을 거뒀다.
올해 만 20세인 오사카는 이날 생애 첫 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41위)를 시작으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32위), 사치아 비커리(미국, 100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58위)를 차례로 꺾고 대회 8강에 진출한 오사카는 지난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플리스코바까지 물리치며 주목을 받았다.
‘테니스월드’에 따르면 오사카는 “톱 랭커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쉽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경기에 집중해야 하고 실점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사카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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