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BNP파리바오픈 홈페이지) |
플리스코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오사카에 세트 스코어 0-2(2-6, 3-6)로 졌다.
플리스코바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 컵’ 16강전에서 오사카에 기권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상대전적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플리스코바는 첫 서브 성공률 58%로 오사카의 54%에 약간 앞섰으나 첫 서브 득점률 53%로 오사카의 73%에 크게 못 미쳤다. 첫 서브 리턴 득점률 역시 27%로 오사카(48%)보다 뒤처졌다. 브레이크 포인트 득점률도 오사카(60%)가 플리스코바(50%)에 앞섰다.
플리스코바는 “오늘 모든 게 조금씩 엇나갔던 것 같다”며 “그녀는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포핸드나 백핸드 모두 정확히 때려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서브가 됐건 리턴이 됐건 경기 내내 고전해야 했다”며 “확실히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느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조금 피곤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만 20세인 오사카는 생애 첫 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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