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모나 할렙(BNP파리바오픈 페이스북) |
할렙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51위)를 세트 스코어 2-1(6-4, 6-7, 6-3)로 꺾었다.
2015년 BNP파리바오픈 우승자인 할렙은 총 8차례 대회에 출전해 준준결승에 4회 진출했으며 준결승만 3번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날 할렙은 생애 처음으로 대회 준준결승까지 올라온 마르티치를 상대로 2시간 23분에 걸친 혈투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할렙은 첫 서브 성공률 80%, 첫 서브 득점률 72%로 마르티치의 66%, 63%에 훨씬 앞섰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할렙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시도해봤다”며 “공을 조금 더 밀어 치며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기술을 섞었다”고 돌아봤다.
할렙은 준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5위)-나오미 오사카(일본, 44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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