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BNP파리바오픈 페이스북) |
비너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세레나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했다.
비너스와 세레나는 20년 전 '1998 호주 오픈' 2회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후 이날 경기까지 총 29차례 맞붙었다.
비너스는 세레나를 상대로 최근 9번의 경기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8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승리로 상대 전적을 12승 17패로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임신으로 지난해 1월 ‘호주 오픈’을 끝으로 시즌아웃한 세레나는 이 대회를 통해 WTA 투어 복귀에 나섰다.
자리나 디야스(카자흐스탄, 53위)와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29위)를 차례로 꺾고 3회전에 올라온 세레나는 이날 언니 비너스에 패하며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
비너스는 16강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라트비아, 20위)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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