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젤리크 케르버(Michael Cummo/BNP Paribas Open) |
케르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베스니나에 세트 스코어 2-0(7-5, 6-2) 완승을 거뒀다.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총 4개 대회에 출전한 케르버는 우승을 차지한 ‘시드니 인터내셔널’과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에 이어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까지 3차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베스니나는 올 시즌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케르버는 이날 경기 시작 1시간 40분 만에 베스니나를 돌려 세웠다.
케르버는 1세트 게임 스코어 4-0으로 앞섰으나 베스니나가 이어진 5게임을 모두 따내며 4-5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케르버가 다시 세 게임을 가져오며 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비교적 순조롭게 흘러갔다. 3-0으로 앞서던 케르버는 베스니나에 두 게임 만을 내준 뒤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르버의 다음 상대는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다.
가르시아는 다리아 가브릴로바(호주, 26위)를 2-0(7-5, 6-4)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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