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BNP파리바오픈 인스타그램) |
크비토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애니시모바에게 세트 스코어 0-2(2-6, 4-6)로 졌다.
전 세계랭킹 2위 크비토바는 WTA 투어 통산 22승을 거뒀다.
크비토바는 지난달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트로피’와 ‘카타르 오픈’을 제패하며 14연승을 달리던 중 이날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이날 크비토바는 만 16세 신예 선수인 애니시모바에 경기 시작 한 시간 만에 무릎을 꿇었다.
애니시모바는 프로 무대 데뷔 후 5번째 경기 만에 자신보다 140위 높은 크비토바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애니시모바는 대회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이번 승리로 애니시모바는 16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5위)를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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