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시아 트수렌코(아비에르또 멕시카노 텔셀오픈 인스타그램) |
트수렌코는 3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비에르또 멕시카노 텔셀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 결승전에서 스테파니 뵈겔레(스위스, 183위)를 세트 스코어 2-1(5-7, 7-6, 6-2)로 꺾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날 트수렌코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4승째를 올렸다.
2015년 프로 데뷔 8년 만에 WTA 투어 ‘TEB BNP 파리바 이스탄불오픈’에서 우승한 트수렌코는 이후 매년 한 차례씩 우승 기록을 써오고 있다.
2016년에는 ‘광저우오픈’ 2017년에는 아비에르또 멕시카노 텔셀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총 5개 대회에 출전한 트수렌코는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6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트수렌코는 “이곳이 좋다. 나에게는 휴가처럼 느껴진다”며 “이 대회는 특히 경기가 늦게 시작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는 이런 스케줄이 좋더라. 회복할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고 저녁에 경기하는 것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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