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슬론 스티븐스(USTA/Mike Lawrence) |
스티븐스는 2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비에르또 멕시카노 텔셀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 8강전에서 뵈겔레에 세트 스코어 1-2(4-6, 7-5, 2-6)로 졌다.
이번 시즌 스티븐스는 2개 대회에 나서 모두 1회전 탈락했다.
스티븐스는 지난해 US 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단 한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톱 시드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폴린 파르멘티에(프랑스, 92위)와 아란차 러스(네덜란드, 123위)를 차례로 꺾으며 부진을 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날 스티븐스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아래인 뵈겔레에 패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떨궜다. 뵈겔레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승 3패로 뒤처지게 됐다.
반면 뵈겔레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세계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뵈겔레는 준결승에서 장 슈아이(중국, 33위)-레베카 페터슨(스웨덴, 139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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