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CNN 화면 캡쳐) |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현재 별거 중인 남편 호셉 산타카나와 함께 룩셈부르크 중앙은행에 750만 유로(약 99억원) 상당의 채무를 불이행했다.
은행은 ‘두 부부가 부채를 상환할 충분한 돈이 있음에도 이를 갚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사기와 재산 은폐로 고소했다.
부부는 지난 2010년에도 은행으로부터 고소 당했지만 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마이애미로 거주지를 옮긴 바 있다.
비카리오는 90년대 여자 테니스를 호령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통산 4차례 그랜드슬램 정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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