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알리슨 반 우이트반크(헝가리안 테니스 인스타그램) |
우이트반크는 2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안레이디스오픈 시불코바와의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3, 3-6, 7-5) 진땀승을 거뒀다.
우이트반크는 대회 톱 시드인 시불코바를 상대로 2시간 11분간 접전을 펼친 끝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이트반크는 지난해 9월 ‘퀘백시티’에서 WT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우이트반크는 1세트 9번째 게임에서 시불코바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선수가 바꼈다.
시불코바는 2세트 9번째 게임에서 우이트반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시불코바는 3세트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우이트반크가 곧바로 쫓아오며 게임 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이어진 게임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5-5에 이르렀다.
11번째 게임에서 우이트반크는 시불코바가 더블 폴트와 범실로 우왕자왕한 틈을 타 브레이크에 성공, 1점 앞서 나갔다.
우이트반크는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킨 뒤 매치 포인트 기회를 맞았다.
우이트반크는 시불코바의 포핸드 공격이 코트 뒤로 밀려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이트반크는 “우리는 경기 내내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경기 초반에는 내가 좀 더 좋았고 2세트에서는 그녀가 더 나았다. 3세트에 접어들어서는 모든 포인트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저 버텼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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