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젤리크 케르버(WTA 인스타그램) |
케르버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총상금 73만3천900달러)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5위)를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총 4개 대회에 출전한 케르버는 우승을 차지한 ‘시드니 인터내셔널’과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에 이어 이 대회까지 3차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케르버는 이날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고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그는 1·2 세트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시간 1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플리스코바와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케르버는 이번 승리로 7승째를 올리며 더욱 격차를 벌였다.
케르버는 23일 오후 시작되는 준결승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스비톨리나 역시 같은 날 나오미 오사카(일본, 48위)을 2-0(6-2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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