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마이애미 오픈 인스타그램) |
7일(현지시간) WTA에 따르면 마이애미 오픈은 세계랭킹 76위 이내에 드는 선수 75명을 포함한 대회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마이애미 오픈은 WTA 투어 최고 수준인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다. 프리미어 맨더토리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는데 마이애미 오픈은 시즌 첫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인 'BNP파리바오픈' 바로 다음 주에 개막한다.
세레나는 이 대회에서만 8차례 우승하며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자에 오른 바 있다.
세레나는 임신과 출산으로 1년간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이전에 얻었던 랭킹 포인트가 모두 소멸됐다.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받지 않으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세레나는 이번 와일드카드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캐롤린 보즈니아키(덴마크)와 디펜딩 챔피언 요한나 콘타(영국) 등과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이번 리스트에는 그랜드 슬램 챔피언 출신 선수들도 여럿 눈에 띈다.
세레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그랜드 슬램 통산 7승)를 비롯해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5승),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2승),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2승) 등이 참가한다.
한편 마이애미 오픈은 미국 플로리다 키 비시케인에 있는 크랜돈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내달 19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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