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르비녜 무구루사와 라파엘 나달(가르비녜 무구루사 인스타그램) |
무구루사는 5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문도 데포르티보’ 갈라에서 ‘올해의 스페인 여자선수’에 선정됐다.
무구루사는 생애 처음으로 이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올해의 스페인 남자선수’는 라파엘 나달이다.
무구루사는 “이곳에 온 건 처음인데 기분이 정말 좋다”며 “훌륭한 한 해를 보낸 덕에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돼 기쁘고 마음이 울컥한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이 상에 이름이 올라 매우 자랑스럽다”며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무구루사는 지난해 12월에도 '2017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 여자 단식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무구루사는 지난 시즌 '윔블던'과 '웨스턴 앤 서던오픈' 등 시즌 2승을 챙기며 작년 9월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통산 5승을 거둔 무구루사는 메이저 대회 우승만 2번이다. 그는 2016년 ‘프랑스 오픈’과 2017년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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