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페트라 크비토바 인스타그램) |
크비토바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트로피’(총상금 73만3천900달러) 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13위)에 세트 스코어 2-0(6-1, 6-2) 완승을 거뒀다.
크비토바는 디펜딩 챔피언 믈라데노비치의 대회 2연승을 저지, 새로운 우승자로 등극했다.
크비토바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21승째를 거두며 WTA 투어 대회 최다 우승 선수 5위에 오르게 됐다.
크비토바는 2011년 이후 매해 거르지 않고 투어 대회 우승을 기록해왔다.
그는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뒀으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날 크비토바는 서브 에이스만 7개 터트리며 강서버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크비토바는 첫 서브 성공률 69%, 첫 서브 득점률 81%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은 확실히 지키면서 믈라데노비치의 서비스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 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비토바는 3차례 맞은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았다.
크비토바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대회”였다며 “경기를 치르는 한 주 동안 놀라운 경기들을 펼쳤고 결승까지 진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싸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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