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트로피 인스타그램) |
크비토바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37위)를 세트 스코어 2-1(6-3, 1-6, 6-1)로 제압했다.
크비토바는 1회전에서 홈코트의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21위)에 2-0 완승을 거둔 뒤 이날 경기에 나섰다.
크비토바는 1세트에서 단 한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조리 지켜내며 게임 스코어 6-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강서브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당하며 1-6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 다시 살아난 크비토바는 서브는 물론 코트 양 쪽에서 공격을 퍼부으며 6-1로 승리, 최후의 승자가 됐다.
크비토바는 경기 직후 “꽤 흥미진진한 경기였다”며 “경기 초반에는 플레이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2세트 초반에 서브가 흐트러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나는 그때 꽤 고전했는데 베구는 중요한 점수를 따내더라”며 “그래서 3세트에서 승부를 나에게 돌려놓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웠다”고 전했다.
한편 크비토바의 8강 상대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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