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아차 |
기아차는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및 호주오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오픈 최상위 후원사(Major Sponsor)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 ‘호주오픈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2002년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기아차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총 22년간 대회의 유일한 최상위 후원사로 활약하게 된다.
기아차는 "호주오픈과 지난 17년의 여정을 함께한 것과 더불어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추후 연장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측은 "호주오픈과 기아차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놀라운 동반 성장의 결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2023년까지 긴밀한 동반자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로서 기아차는 매년 대회 기간에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대회 공식 차량 전달, 차량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매년 글로벌 홍보 효과를 높여 왔으며 이는 아태지역 및 테니스 팬 층이 두터운 유럽 시장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 첫 해인 2002년 약 7천9백만달러 가치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작년 2017년 대회에서는 약 5억1천만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현이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올해 대회 현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7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아차는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홍보 효과 또한 작년 대회 대비 약 10% 증가한 5억5천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현의 활약으로 국내에서 전국민적 관심사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홍보 효과도 함께 얻은 것으로 기아차 측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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