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젤리크 케르버(안젤리크 케르버 인스타그램) |
케르버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 준결승전에서 할렙에게 2시간 22분 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3-6, 6-4, 7-9)로 패했다.
케르버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위한 인사를 전했다.
케르버는 “내 사랑을 두고 떠난다”며 “감정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던 오늘 밤 경기를 포함해 이번 여정에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던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다. 나를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케르버는 올해 국가 대항전인 호프먼 컵을 시작으로 호주 오픈 8강까지 13연승을 올리던 중 이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3일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