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신한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75-7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12승 11패를 기록,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EB하나은행(10승 13패)은 5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이날 3쿼터 중반까지 KEB하나은행에 5~10점 차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으나 50-57로 뒤지던 3쿼터 19초를 남기고 유승희의 3점포에 이어 김단비의 스틸에 이은 노마크 레이업슛으로 55-57, 2점 차로 바짝 추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3쿼터 막판의 기세를 이어간 신한은행이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김단비가 골밑슛과 3점 슛으로 연속 5득점을 올려 놓으며 60-57로 경기를 뒤집은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카일라 쏜튼의 득점 가세로 4~5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71-70,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쏜튼이 22.8초를 남기고 미들 슛을 깔끔하게 넣으며 3점 차를 만들었고, 이후 KEB하나은행의 공경이 무위에 그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신한은행의 쏜튼은 26득점 9리바운드, 김단비는 2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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