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롤린 보즈니아키(Ben Solomon/Tennis Australia) |
보즈니아키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21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3 6-0) 완승을 거뒀다.
보즈니아키는 이날 승리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8강에 오르게 됐다.
호주 오픈에서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은 3번째 8강 진출이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10번째 8강행이다. 2011년 호주 오픈에 출전할 당시 보즈니아키는 자신의 대회 최고 성적인 4강까지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경기 직후 코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말 까다로운 상대였다”며 “그녀는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경기 초반에 나도 나름 좋은 샷을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포핸드 다운 더 라인으로 대응하기도 하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이어 “그 이후 좀 더 침착해졌고 리턴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그녀가 서브가 강하기 때문에 공격 기회를 잡아야 했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 39위)와 맞붙는다.
나바로는 같은 날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33위)를 2-1(4-6, 6-4, 8-6)로 간신히 꺾고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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