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슐리 바티(Ben Solomon/Tennis Australia) |
바티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71위)에 세트 스코어 2-1(5-7, 6-4,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3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13일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바티는 1회전에서 아리나 사바렌카(벨라루스, 73위)에게 2-1(6-7, 6-4, 6-4)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2회전에서도 1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전극을 펼쳤다.
바티는 3회전 진출을 확정한 직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2회전을 통과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좋긴 하지만 아무도 1세트를 내준 뒤 경기를 시작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해 두 경기 연속 역전극을 연출한 데 따른 어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바티의 3회전에서 나오미 오사카(일본, 72위)를 상대한다. 오사카는 2회전에서 러시아의 강호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3회전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