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대표팀(왼쪽부터 김진희 감독, 최지희, 정수남, 한나래, 김나리, 강서경, 이소라, 이은석 트레이너, 홍두진 코치)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대한 테니스협회) |
대한테니스협회 지난해 12월 28일 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김진희 감독을 사령탑으로 한 여자 페드컵 국가대표팀을 발표했다.
강서경(강원도청)이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이어 인천시청의 이소라도 1년 만에 합류했다. 아울러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 김나리(수원시청), 한나래(인천시청), 정수남(강원도청), 최지희(NH농협은행)도 페드컵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들 6명의 대표선수들은 지난 8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이소라는 “지난 2017년은 정말 바쁘게 보낸 한해였던 것 같다. 좋은 성적이 거둘 때도 있었고 그러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게 대표팀으로 다시 뽑힌 것 같다. 올해는 체력을 보완해 한층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고 말했다.
김진희 감독은 “올해 페드컵은 다른 한해의 비해 실력좋은 선수들이 나온다. 또한 규칙도 바뀌었다. 8개 국가가 출전해 A, B조 나눠 2개의 국가만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장수정 선수가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그 공간을 채우기 위해 현재 선수촌에서 단식 전술과 복식 페어를 맞추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8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그 기간 동안 국제대회를 출전하는 팀 감독들에게 양해를 구해 같이 묶어 참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선수들 복식 페어와 실전 기용을 어떻게 해야 될 지가 숙제”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2일(총 26일간)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소화하는 대표팀은 2월 7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될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사랑모아병원의 장수정은 2018시즌 투어일정과 100위 안 진입을 목표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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