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나 톰슨(티나 톰슨 인스타그램) |
12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여자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10명이 발표됐다.
톰슨은 본인을 비롯해 옐레나 바라노바, 씰 배리, 로즈 마리 바타글리아, 크리스틴 데일리, 미키 드모스, 샤미크 홀즈클로, 비키 오르, 케이티 스미스, 발레리 스틸 등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개인의 성과, 국내외로부터 인정, 여자 농구에 끼친 영향 등을 판단해 이루어지며 최종 수상자는 6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톰슨은 지난 2011년 WNBA 역대 최고의 선수 톱 15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톰슨은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신생팀 휴스턴 코메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휴스턴의 WNBA 파이널 4년 연속 우승을 도왔다.
톰슨은 특히 작년 6월 다이애나 타우라시(피닉스 머큐리)가 WNBA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기까지 WNBA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7천488점)을 보유했다.
우리은행 소속으로 활약할 당시 티나 톰슨(사진: WKBL) |
2003년 겨울시즌에 금호생명, 2006 겨울시즌에 KB스타즈에서 활약했더 톰슨은 2012-2013시즌 당시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 소속으로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1.62점 11.33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만년 꼴찌팀이던 우리은행이 단숨에 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바 있다. 또 그 다음 시즌인 2013-2014시즌에는 구리 KDB생명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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