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모니크 커리(사진: WKBL) |
커리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커리의 트리플 더블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32번째이며, 이번 시즌에는 용인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가 작년 10월 30일 KEB하나은행전에서 기록한 트리플 더블(20점 16리바운드 10스틸)에 이은 두 번째 트리플 더블 기록이다.
이날 KB스타즈는 커리가 다른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의 부상 공백을 트리플 더블로 잘 메운 가운데 박지수가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김보미와 심성영이 각각 11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77-56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시즌 15승 5패를 기록, 1위 아산 우리은행을(16승 4패) 1경기 차로 추격한 채 2위로 4라운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반면 6일 구리 KDB생명을 대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던 하나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5위(7승 13패)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