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WKBL은 11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 중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 시 다음과 같은 사유(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 등)로 퇴장 당한 자에게는 20만 원 이상 3백만 원 이하의 반칙금과 총재 직권에 의한 출장정지를 함께 부과할 수 있다'는 연맹 규정 제37조(반칙금)에 의거, 어천와에게 반칙금 3백만 원과 1경기 출장 정지, 해리슨에게 반칙금 2백만 원과 1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부과했다.
아울러 해당 경기 심판 3인에게는 사고예방 및 미흡한 대처 등을 이유로 각 반칙금 10만 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WKBL은 사건 발생 당시 벤치구역을 이탈한 선수들에게는 싸움을 만류하려는 행동을 보인 점을 감안, 구단에 향후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면 조치했다.
어천와와 해리슨은 지난 10일 경기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골밑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엉켜 넘어진 뒤 난투극을 벌였다. 어천와는 주변 선수들과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뜯어말린 이후에도 해리슨에게 거친 언사로 분노를 표시했다. 결국 두 선수는 심판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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