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박혜진-김정은 41점 합작′ 우리은행, KB스타즈 상대 시즌 첫 승

사진: WKBL

아산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KB스타즈에 76-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개막 후 KB스타즈전 2연패 뒤 첫 승이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9승 3패를 기록, KB스타즈와 공동 선두가 됐다.
우리은행의 박혜진(2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김정은(19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은 4쿼터에 중요한 득점을 집중시키며 41점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으나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빠르게 격차를 좁혀 36-41, 5점 차로 추격한 채 하프타임을 맞았고, 3쿼터 들어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2점 차까지 추격했고, 4쿼터 1분 20초 만에 55-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우리은행은 박혜진, 김정은,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내외곽에서 착실한 득점을 이어가며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가 골 밑 득점으로 단조로운 득점에 의존한 KB스타즈에 앞서가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4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KB스타즈의 파울 작전에 김정은과 박혜진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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