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KEB하나은행, KDB생명 꺾고 4연패 탈출 ′탈꼴찌′

강이슬(사진: WKBL)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7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KDB생명에 65-61로 승리, 시즌 4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였던 KDB생명(3승 9패)을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KDB생명의 에이스 이경은이 이날 1쿼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에서 이탈한 반면 KEB하나은행은 '주포' 강이슬이 23점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자즈몬 과트미는 10득점 4리바운드, 김단비가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KEB하나은행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KDB생명은 이경은 빠진 가운데서도 전반전에만 3점포 4개를 꽂아 넣는 신들린 듯한 슛감각을 과시한 구슬(17득점 5리바운드)과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쓴 한채진(1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 속에 선전을 펼쳤지만 게임 리딩을 책임지는 이경은의 빈 자리를 메워줄 백업 가드의 부재에 울어야 했다.
여기에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아이샤 서덜랜드(7득점 5리바운드)와 샨테 블랙(8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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