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할리비(사진: WNBA) |
삼성생명은 4일 케일라 알렉산더를 교체하기 위해 레이첼 할리비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냈다고 발표했다.
할리비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애틀란타 드림 출신의 센터로 193cm 95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미국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WNBA 애틀랜타 드림에 입단한 할리비는 2016-2017시즌 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지난 6월 방출됐다.
이후 할리비는 몬테네그로의 ZKK 부두츠노스트에서 7경기에 출전, 평균 24분7초를 소화하면서 평균 15.0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밖에 스페인 리그과 터키 리그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지난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알렉산더의 교체를 생각중"이라며 "알렉산더가 운동이나 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한국농구와 안맞는 부분이 경기에서 많이 노출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리비에 대해 "새로 들어오는 선수는 몸싸움과 리바운드가 좋은 유형이다. 현 시점에서 하이클래스의 레벨은 절대 올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생명과 결별하게 된 알렉산더는 올시즌 11경기에서 평균 8.45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