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사진: WKBL) |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69-67, 2전차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이날 유승희가 3점슛 성공률 100%, 2점슛 성공률 67%의 고감도 슛감각을 앞세워 14득점(3점슛 2개 포함)을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울러 에이스 김단비가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뒤를 받쳤고, 카일라 쏜튼도 '더블더블'(11득점-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6승(4패)째를 기록,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주득점원인 엘리사 토마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17리바운드)을 꽂았지만 고비 때마다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에이스 박하나가 두 차례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토마스 없이 3연패에 빠졌다가 토마스 복귀 후 연패를 끊었던 삼성생명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승리했다면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신한은행과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감할 수 있었던 삼성생명은 이날 시즌 6패(4승)째를 기록, 4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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