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샤 서덜랜드(사진: WKBL) |
KDB생명은 29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서덜랜드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해 승인 받았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소속으로 2015년 신인왕 출신인 로이드(가드, 178cm)는 올해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DB생명에 입단, 8경기(경기당 평균 30분 20초 출전)에서 경기당 평균 19.13득점 6.9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지만 검진 결과 왼쪽 발등 피로골절로 최소 6주 진단이 나와 교체가 결정됐고 조만간 미국으로 돌아간다.
로이드를 대신해 KDB생명에 합류하게 된 서덜랜드는 우리은행 입단 예정이던 쉐키나 스트릭렌의 대체 선수로 시즌 개막 직전 우리은행에 합류, 시즌 초반에는 기량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 스타일과 차이가 있다는 위성우 감독의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교체가 결정됐고,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고려중인 타구단들의 시선을 받아왔다.
서덜랜드는 우리은행에서 9경기(경기당 평균 21분21초 출전)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56득점 6.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덜랜드가 순조롭게 KDB생명에 합류할 경우 첫 경기는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은 농구전문매체 '점프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장 대체 외국선수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서덜랜드가 우리은행에서 나오게 되면 영입할 계획”이라고 서덜랜드의 영입 의사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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