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에 92-66, 26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KEB하나은행은 시즌 3승(4패)째를 기록하며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토마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최근 3경기에서 사실상 3쿼터를 접어둔 채 경기를 펼쳐온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찌며 5위(3승 5패)로 밀려났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1쿼터 중반까지만 삼성생명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을 뿐 2쿼터부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간데다 강이슬, 염윤아, 자즈몬 과트미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이어갔고 36-34, 2점을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도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는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순식간에 44-34, 10점차로 격차를 벌렸고, 6분 30여 초를 남기고는 과트미가 두 차례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52-36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득점이 폭발한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만 35점을 쓸어담아 18득점을 올리는 데 그친 삼성생명을 압도,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벤치 멤버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
KEB하나은행의 주포 강이슬은 3점 슛 5개 포함 25득점, 과트미가 20점, 염윤아가 18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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