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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9-63,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는 11일 있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1라운드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KB스타즈는 박지수(19득점 10리바운드)와 다미리스 단타스(15득점 11리바운드) '트윈 타워'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강아정(10득점), 김보미(11득점), 커리(10득점)가 나람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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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는 삼성생명의 주득점원인 엘리사 토마스를 14득점에 묶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KB스타즈는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친 이후 2쿼터 들어 김보미, 강아정, 커리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37-27, 10점차 리드를 잡은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 들어 심성영의 슛감각이 살아나면서 KB스타즈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쿼터 막판 단타스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60-47, 13점차 리드를 잡았다.
4쿼터 들어서자마자 강아정과 심성영, 단타스가 연속 8득점을 올린 KB스타즈는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고, 이후 김한비, 김민정, 박진희 등 벤치 멤버를 고루 기용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풀타임을 뛰며 3점슛 3개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토마스가 자신의 평균(24득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득점을 올린데다 배혜윤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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