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사진: WKBL) |
인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홈 개막전에서 개막 2연승을 신고한 용인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이 경기 막판 팀을 승리로 이끈 김한별에게 극찬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 경기 종료 1분여 전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막판 터진 김한별의 3점포와 자유투로 71-68,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스타팅 멤버 중 배혜윤, 박하나, 김한별이 부상을 당했다가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됐다. 그냥 1-2주 쉰게 아니라 4-6주씩 쉬었다가 들어와서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손발 맞춘게 일주일 밖에 안됐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잘 뛰어줘서 실수 있었어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한별(사진: WKBL) |
임 감독은 "한별이가 오늘 경기를 하기 어려웠다. 첫 경기를 하다 부상 당한 데를 또 다쳤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준비는 하겠다고 했다. 나도 뛰게 할 생각이 없었다."며 "4쿼터에서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 투지와 의욕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다. 우리 선수들이 본 받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한별이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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