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네소타 링스(미네소타 링스 인스타그램) |
미네소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윌리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WNBA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워싱턴을 93-83으로 꺾었다.
앞선 1차전에서 워싱턴을 101-81로 이긴 미네소타는 이로써 이번 플레이오프 준결승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파이널까지 오직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인 실비아 파울스는 25득점 9리바운드를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마야 무어 역시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 밖에 레베카 브룬손이 11득점 10리바운드, 세이먼 어거스터스가 15득점 6어시스트, 린제이 웰른이 9득점 7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반면 워싱턴은 1차전에서 3득점으로 부진했던 크리스티 톨리버가 부활, 엘레나 델레 돈과 각각 25득점씩 기록하며 50점을 합작했지만 믿었던 엠마 메세만이 4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톨리버와 돈을 제외하면 출전 선수 중 1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었던 워싱턴은 선수들의 득점 밸런스가 깨진 것이 것이 치명적인 패인이 됐다.
한편 미네소타와 워싱턴은 오는 17일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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