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실비아 파울스(WNBA 인스타그램) |
WNBA는 14일(현지시간) 파울스에 MVP 트로피를 수여했다.
파울스는 MVP 선정 투표에서 총 385점을 얻어 199점을 얻은 티나 찰스(뉴욕 리버티)와 132점을 얻은 캔디스 파커(LA 스팍스)를 따돌리고 올 시즌 최고의 선수가 됐다.
파울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18.9득점, 10.4리바운드, 1.97블로킹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개별 선수의 분당 생산력을 나타내는 PER(Player Efficiency Rating)점수가 평균 PER점수인 15점의 두 배에 달하는 30.9를 기록하는 등 누구보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는 시즌 최고 기록인 동시에 WNBA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다.
지난 2008년 WNBA에 데뷔한 파울스는 10년간 프로 선수로 활약하며 올해 첫 MVP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파울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올해 MVP로 여기 서 있을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에게 투표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팀 동료들 또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울스는 이번 수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1만5천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WNBA는 지난 9년 동안 각기 다른 MVP 선수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MVP로 선정된 선수는 은카니 오그미케(LA 스팍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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