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은카니 오그미케(WNBA 인스타그램) |
LA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WNBA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피닉스를 79-66으로 제압했다.
피닉스는 그러나 시즌 평균 최다 득점을 기록한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WNBA 역대 개인통산 최다 득점을 올린 다이애나 타우라시가 버티고 있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올해 LA는 미네소타 링스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작년에도 리그 1,2위였던 두 팀은 결승에서 LA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5차전까지 풀 경기를 치른 후 겨우 우승을 거둔 바 있다.
8일 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디펜딩 챔피언' LA는 올 시즌 상대전적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피닉스에 체력적으로도 우세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특히 엘레나 비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해의 수비수’에 뽑힌 비어드는 이날 피닉스의 득점원인 타우라시를 완벽하게 마크했다. 공격에서는 은카니 오그미케가 19득점, 캔디스 파커가 15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1쿼터 23-19로 앞서 가던 피닉스는 이어진 2,3,4쿼터에서 모두 LA에 득점이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팀의 간판 그라이너는 26득점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코트 위를 누볐지만 승부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우라시 역시 23득점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LA와 피닉스는 오는 14일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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