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리스티 톨리버(워싱턴 미스틱스 인스타그램) |
워싱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W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에서 뉴욕 리버티를 상대로 82-68 14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워싱턴은 32득점을 올린 가드 톨리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톨리버는 자신의 경기당 최고 득점인 32득점을 올리는 동안 3쿼터에서만 16득점을 기록하는 등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또한 총 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WNBA 플레이오프 사상 가장 많은 3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톨리버는 “심장이 이렇게 마구 뛰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덕분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는 수동적이고 자신 없는 플레이를 하러 여기 온 것이 아니다”며 “나는 경기를 지배하고 이끌어가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이날 승리로 오는 12일 미네소타 링스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뉴욕은 티나 찰스가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첫 번째 치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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