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브리트니 그라이너(피닉스 머큐리 인스타그램) |
피닉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의 모히간 선 아레나에서 코네티컷 선과의 W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88-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피닉스의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37분 58초를 뛰는 동안 2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이애나 타우라시가 역시 2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으며 모니크 커리와 레이라니 미첼은 각각 12득점을 올렸다.
타우라시는 “우리는 2쿼터 20-37로 뒤져있었다. 우리는 타임아웃을 불렀으며 모든 선수들이 해결책을 찾고자 했던 것 같다”며 경기를 회상했다.
피닉스는 2쿼터 당시 코네티컷에 17점 뒤져 있던 상황에서 타우라시가 환상적인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38-45로 쫓아갔으며 그라이너가 2쿼터에서만 11득점을 쏟아내며 43-50으로 점수 차를 좁혀 전반을 끝낼 수 있었다.
타우라시는 “경기를 하다 보면 그냥 포기할 건지 아니면 다시 경기로 돌아가 싸울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온다”며 “그리고 그때 우리는 다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 서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우리는 이를 해냈고 덕분에 승부를 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네티컷은 알리사 토마스가 20득점에 10리바운드, 존쿠엘 존스가 19득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피닉스는 오는 12일 준결승에서 LA 스팍스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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