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윤예빈(사진: WKBL) |
삼성생명은 2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시종 리드를 지킨 끝에 80-73, 7점차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슈터 최희진이 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다정(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윤예빈(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뒤를 받쳤다.
특히,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그 후유증으로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오르며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2시즌을 부상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윤예빈은 이날 풀타임에 가까운 34분27초를 소화하면서 공수에 걸쳐 합격점을 받으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180cm의 장신 가드인 윤예빈은 이미선(현 삼성생명 코치) 은퇴 이후 삼성생명의 고민이던 리딩 가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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